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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숲 2012. 3. 23. 22:05April 23
친구들이 입대를 할 때에는 가볍게 잘 다녀오라는 소리를 했건만,
정작 내 자신이 가야 할 상황이 되니 가벼운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.
모병 지원(진정한 의미의 모병제도는 아니지만)이라는 방법을 통해,
스스로 결정한 길이니 그 의무를 무사히 완수하길 바랄 뿐이다.
수평적인 관계와는 전혀 거리가 있는 곳.
그 곳에서 흐르는 시간과 공간이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게될 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,
군대라는 직각자를 통해 내 마음 속의 수평을 더 정확히 보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.
이제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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